⊙일자: 2013. 1. 19(토)
⊙종주코스: 자하문고개 정류소-윤동주시인의 언덕(청운공원)-기차바위능선(인왕산)갈림길
-홍지문-홍지동 이광수 가옥-상명대 뒷길-탕춘대암문-탕춘대공원지킴터-항로봉
-비봉-사모바위-승가봉-석문-청수동암문-대남문-구기탐방지원센터
⊙GPS기록:
- 구글어스 매칭:
※ 구글어스 둘러보기 파일 다운 받기:
2013_01_19_Tangchundaesung_mainpoint.gpx
위 취지에 근거한다면 탕춘대성은 단순히 성곽이 존재하는 5.1km 뿐만아니라 비봉능선과 문수봉,
아래 그림과 같이 말입니다.
그래서 종주코스를 위와 같이 정한 것입다. (일러스트 잘 그려따.^^)
경복궁역 3번 출구로 나와, 자하문고개로 가는 7212번 탑니다.
하차 후 길을 건너 '윤동주시인의 언덕(청운공원)'으로 향합니다.
사진 속에 저 소나무 볼매(볼 수록 매력적)입니다.
인왕산 기차바위 갈림길에서 본 북한산 입니다. 우측 첫 봉우리가 수리봉(족두리봉)입니다.
방향을 남쪽으로 하면 인왕산 정상과 뒷에 무악산(안산) 보입니다.
능선은 계속이어지고.
시선을 약간 좌측으로 두면 아래 백련산이 보입니다.
기차바위 능선을 내려오다 보면 군부대가 나오는데 길을 우회해야 합니다.
지나 와서 보니, 위 사진 속에 뒤쪽에 정상마루에 위치해 있습니다.
그리고 시선을 아래로 향하니, 지금 제 내부순환도로 홍지문 터널 위를 지나고 있습니다.
그 좀 내려 오다 보면 상명대를 감고 도는 산성이 보입니다.
그리고 발 아래 산성의 흔적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복원 된 성곽도 괜찮지만, 복원 되기 전의 산성은 투박하지만 자연스러워 보입니다.
탕춘대성문, 홍지문(弘智門)입니다.
그리고 그 옆에 산성 밑으로 홍체전이 자연스럽게 흐를 수 있도록 오간수대문이 있습니다.
여기서 길을 잘 찾았어야 했는데, 무조건 산성 근처로 길을 걷다. 막다른 주택가 길로 들어 섰습니다.
여기서 범상치 않은 건물을 보게 됩니다.
박물관 '쉼'입니다.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우리나라의 상여문화를 보여주는 박물관이라고 합니다.
산성길로 제대로 가려면, 상명대학교 입구 길을 약 30m 올라가면 '팔선생'이라는 중국집이 나오고 그
옆에 주차장을 끼고 돌아 '홍지동 이광수 가옥' 골목으로 들어 가야 합니다.
언덕길을 따라 걸어 올라가면 '홍지동 이광수 별장터' 나옵니다.
약 10분정도 올라오면 골목길은 산길 바뀌고 산성을 만날 수 있습니다.
거기서 휴식을 취하며 인왕산을 바라 봅니다.
산성 너머 상명대학교가 보입니다.
탕춘대능선은 암문에서 북한산 둘레길과 만납니다.
산성의 흔적은 등산로와 함께 이어집니다.
탕춘대 공원지킴터를 지나갑니다.
종로구와 은평구의 경계석도 보입니다.
하는데 실제로는 향로봉에 더 가깝습니다.
물론 등산로가 아닌 비정규탐방로 가지 않습니다. 비봉능선을 따라 북한산성으로 갑니다.
능선을 따라 가면 진흥왕 북한한순수비가 있는 비봉 조금 못 미쳐에 좌측에 널찍한 전망바위가 나옵니다.
이 곳에서 의상봉능선, 산성주능선,원효봉능선의 봉우리들어 어우러져 볼 수 있는데 감탄사가 저절로
나오게 됩니다. 그리고 왜 이 곳에 (북한)산성을 둘렀는지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날씨와 카메라 상태가 안 좋아 아쉬울 따름 입니다. ㅠ.ㅠ
비봉을 지납니다.
이 눈길을 아이젠을 착용하고 가라는 신호입니다.
사모바위(장군바위)를 지납니다.
승가봉에서 바라 본 사모바위 입니다.
북한산성인 청수동암문에 도착했습니다.
이것으로 제 나름대로 정했던 탕춘대성 종주가 끝난 것입니다.
그리고 이 곳에서 바로 하산할 수 있는 길 없기 때문에 가장 가까운 대남문에서 구기동으로 하산합니다.
원래 하산 후, 형 집에서 포항 누나가 보내 준 과메기에 소주 한 잔하기로 했는데, 시간이 너무 지체된 탓
물 건너 갔습니다. 대신 집 근처에서 막걸리와 해장국으로 떼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