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 2013. 2. 16(토)
⊙산행코스: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대서문→법용사→국녕사→가사당암문→부왕동암문
→ 청수동암문→ 대남문→ 대성문→ 보국문→ 대동문→ 동장대→ 용암문
→ 용암문공원지킴터
⊙GPS기록:
- 구글어스 매칭
20130216_bukhansansung_mainpoint02.gpx
실제 기온은 지난 주와 별 차이가 없었는데, 서울에서 조금에서 조금 벗어난 이유와 주변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서인지 북한산성 입구가는 길은 제법 춥게 느껴집니다.
북한산성입구에서 길을 따라 가면 우측으로 의상봉으로 가는 샛길이 나오데 이 쪽으로 가면 안됩니다.
(전 이 쪽 길로 올라 갔다 좀 헤멨습니다만....T.T)
큰 길로 계속 올라가면 대서문이 나옵니다.
여기서 산성을 따라 의상봉으로 가야 하는데, 국립공원직원이 비정규탐방로 가지 못하게 합니다.
예전에는 길로 분명히 올라간 듯 한데, 왜 못 가게 하는지....
뭔가 이유있겠죠.
우회는 길은 법용사을 거쳐 국녕사로 올가는 길이 있다고 합니다.
별 수 없이 무량사를 지나,
법용사에 도착. 여기서 국녕사를 가려면 화살표가 지시하는 대로 들어가면,
본격적인 오름길이 시작됩니다.
그리고 10분쯤 올라가면 '국녕사'입구를 알리는 현판이 나오고, 여기서 또 10여분을 더 가면
거대한 불상이 있는 국녕사에 도착합니다.
예전에, 앞에서 말씀드린 샛길로 빠져 의상봉을 오른 적 있는데, 산 아래에서 보인 이 거대한 불상이
신기해 한 참을 보려다 봤는데, 오늘에서야 이렇게 가까이서 보게 됐습니다.
그 크기에 압도 당해 자연스럽게 머리를 조아려 합장하게 됩니다.
잠시 사찰을 구경하다가, 등용각이 보이는 좌측편에 난 등산로를 올라 힘겹게
가사당암문에 도착합니다.
산성은 의상봉능선을 따라 이어지고 용출봉과 용혈봉을 넘어갑니다.
증취봉도 지나 왔는데 나무 말뚝을 찍지 못했습니다.
조금 더 가면 '부왕동여장'을 알리는 알림판이 나오는데,
내용을 요약하면 북한산성 중 옛 모습 그대로 잘 보존되어 있으며 근래 복원된 산성은 이 곳을 근거로
복원했다고 함.
이제 적당한 자리를 찾아 식사도 하고 약간의 알콜과 함께(^^) 휴식을 취합니다.
산성을 지키는 초소이자 병사의 숙소로 사용된 성랑지를 지납니다.
그리고 부암동암문에 도착합니다.
다른 북한산성의 암문과 달리 홍예(무지개)형태를 띠고 있다고 합니다.
지나 온 능선을 오르락 나리라 하며 나월봉과 나한봉도 지나 온 것 같은데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부왕동암문에서 거의 한 시간만에 또 다른 암문.
청수동암문에 도착합니다.
문수봉 둘레로 10여분만 가면 대나문이 나옵니다.
여기서 부터 위문까지는 산성주능선에 해당 되는데 용암문에서 위문까지 구간을 제외하면 비교적
완만한 산성길이 이어집니다.
올 겨울 얼마나 눈이 많이 왔는지 등산객이 지나 가지 않은 곳은 상대한 높이로 쌓여 있습니다.
산성 밑에 종로구 경계점을 알리는 표지석 박혀 있습니다.
대남문과 대성문의 거리는 20여분 정도의 거리입니다.
또 30여분 후 보국문에 도착.
15여분 후 대동문에 도착.
대동문 옆에 있는 북한도 입니다.
북한산성의 지휘소로 사용된 동장대 입니다.
서서히 허벅지에 쥐가 나려 합니다.
위문까지 가야하는데 다리도 아파오고 용암문에 도착하니 5시가 넘은 시각.
용암문에서 위문가는 길은 노적봉과 만경대 사이를 철재 난간을 잡으며 가야하는 구간입니다.
그리 먼 거리는 아니지만 마주오는 사람이 있으면 서로 양보하며 가야 합니다.
그러다 보면 시간이 제법 걸립니다.
작년에 수도권 55산을 종주하면 갔던 구간이라 스스로 위로하면 용암문에서 하산을 결정합니다.
도선사 안에 있는 용암문 지킴터에서 오늘 산행을 마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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