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 2013. 1. 13(일)
⊙종주코스: 혜화문-서울시장공관-경동중.고등학교 후문-와룡공원-말바위안내소-북문(숙정문)-
북악산-창의문(안내소)-청운공원-인왕산-서대문(돈의문)
⊙GPS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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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_01_13_SeoulCastle_02_mainpoint.gpx
(구글어스 둘러보기란?)
오늘은 어제와 달리 서울시내 한복판에서 성곽의 흔적을 찾아 헤맬 필요없는 비교적 잘 복원된
북악산, 인왕산 구간입니다.
하지만 시작구간은 주택가 혜화문 옆 서울시장공관 입니다.
혜화문 옆 서울성곽(한양도성)이 지나는 곳에 위치하고 있어 현 서울시장인 박원순시장이 문화재정의
권유를 받아들어 공관이 이전을 결정했다고 하는데, 그렇게 되면 혜화문과 함께 지역 주민들의 위한
근린공원으로 꾸며지겠죠.
여기도 주택가 담벼락에 성곽의 흔적들이 보이고 있습니다.
길을 쭈~욱 올라가면 경신중.고등학교 후문쪽이 나오는데 여기도 마찬가지로 성곽의 흔적이 보입니다.
골목길을 빠져 나오면 돈가스집이 나오고 길을 건너면 서울과학고등학교 후문이 나옵니다.
길가에 있는 표시석을 보면 종로구와 성북구가 차도를 두고 나눠져 있는 듯 합니다.
그 길에서 조금 내려가면 와룡공원으로 가는 본격적인 성곽길이 나옵니다.
약 20분여를 올라오면 와룡공원에 도착합니다.
위로 계속 올라가면 군부대가 나오기 때문에 성곽의 여담이 끊어진 길로 성 밖으로 나가야 합니다.
한 10분쯤 가면 목재계단이 나오는데 성곽을 넘어 안으로 안내합니다.
계단 위에서 조망해 보지만 자욱한 안개때문에 제대로 보이지 않습니다.
청와대 뒷산(북악산) 가는거라 말바위안내소에서 신청서를 작성하고 신분증 제시 후, 표찰을
받고 입장합니다.
한양의 북문에 해당하는 숙정문입니다.
저 멀리 삼청각도 보입니다.
저 멀리 북악산(백악산) 보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청와대 뒷산이라 사진촬영이 자유롭지 못 합니다.
1. 21사태때 총탄에 맞은 소나무.
북악산(백악산) 정상입니다.
조선 초 한양을 도읍으로 정하고 북악산과 인왕산 놓고 어느 산으로 주산(主山)할 것인가 하고 정도전과
무학대사가 충돌했다고 합니다. 결국 정도전의 안이 받아들여저 지금의 경북궁의 뒷산 북악산(백악산)으로
결정 됐다고 합니다.
멀리 인왕산이 시야에 들어 옵니다.
길 건너 청운공원을 지나 인왕산으로 향합니다.
여기도 군부대가 있어 도로따라 돌아야 인왕산 오름길 있습니다.
지나 왔던 북악산을 뒤돌아 봅니다.
기차바위로 향하는 길인데, 이 길로 가면 탕춘대성으로 갈 수 있습니다.
한양의 우백호(右白虎). 인왕산 정상에 도착합니다.
뿌연 안개사이로 남산을 조망해 봅니다.
그리고 하산길.
인왕산 성곽내 보다 성곽 밖이 더 볼만 합니다.
국사당과 선바위를 비롯한 각가지 진기한 바위들 볼 수 없어 무학대사가 인왕산을 주산으로
주장할 만 합니다.
성곽길은 인왕산길을 가로질러 계속 이어집니다.
성곽길은 상록수어린이집을 지나 정우빌라6차를 끼고 우측으로 돌아야 내려가야 합니다.
저는 이 곳에서 한동안 헤맸습니다.
그러면 삼거리슈퍼가 나오고 좌측으로 돌아 나가야 합니다.
하지만 딜큐샤와 권율장군의 집터가 있다고 하여 우측으로 돌아 사직터널 위를 지나 갑니다.
딜큐샤. 3.1운동을 처음 해외에 알린 미국인의 집이라고 합니다.
확실히 주변의 다른 집과 달리 눈에 띕니다.
이 곳도 서울시 문화재로 지정된 곳 같은데 아직 사람이 거주하고 있는 듯 합니다.
그 옆에 수령이 420년 된 거대한 은행나무 있는데, 이 은행나무 때문에 이 동네이름이 행촌동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 밑에 권율장군의 집터를 알리는 표지석이 있습니다.
원래 권율장군의 집은 필운동에 있는 배화여고 자리였는데 사위 백사 이항복에게 집을 물러주고
이 곳으로 이사했다고 합니다.
그 옆에 월암근린공원이 있고
끊어졌던 성곽을 다시 볼 수 있습니다.
서울시 교육청을 지나
어제 왔던 돈의문 터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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